감염병 예방, 공기질 관리 등 국민안전관리 IoT 솔루션 소개

KT의 전시 요원들이 MWC 상하이 2017이 열리는 상하이 신국제엑스포 전시장(SNIEC) 앞에서 KT 전시 참가를 홍보하고 있다. <KT 제공>

[한국정책신문=노호섭 기자] KT는 오는 28일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17'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MWC 상하이 2017'은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다. 매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행사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아시아 권역에서 여름에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인간적 요소(The Human Element)'를 주제로 전세계에서 6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공식 테마관 '이노베이션 시티'를 필두로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와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 사례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스마트게이트 △스마트 공기질 안전 IoT 솔루션 등도 공개한다. 스마트게이트는 해외에서 돌아온 입국자의 휴대폰에서 데이터 접속 이력을 원격으로 확인해 감염병 오염지역 방문 여부를 확인하는 솔루션이다. 3G나 LTE 네트워크 신호를 송수신하기 때문에 별도의 조작이 필요없다. 

스마트 공기질 안전 IoT는 수집된 공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초미세먼지를 비롯해 휘발성유기화합물, 온도, 습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KT는 스마트업 지원 프로그램 '케이챔프 랩'에 참여한 업체 지오아이티, 아날로그플러스 등 2곳의 제품도 공개한다. 지오아이티는 IPTV와 연동해 사용하는 헬스바이크를 전시하고 아날로그플러스는 스마트헬멧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은 "KT는 MWC 상하이 2017에서 국내 통신사를 대표해 한국의 앞선 기술력을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5G 기반 기술개발을 선도함으로써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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