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채널A

[한국정책신문=전화영 기자] 방송가에 살랑살랑 ‘썸풍’이 불고 있다. 썸은 취업, 결혼 등 현실적인 문제로 삶이 팍팍한 미혼자에게는 황량해진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는 ‘단비’이고, 이미 썸남, 썸녀였던 사람과 가정을 이뤄 목표를 달성한(?) 기혼자에게는 달달했던 그 때의 기억을 상기시켜주는 반가운 ‘봄비’이다.  

이렇듯 미혼?기혼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설렘을 선사하는 썸이 요즘 방송가의 화두로 떠오르며 썸을 다룬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썸의 홍수 속에서 채널A ‘하트시그널’은 독특한 포맷과 전개로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썸풍’을 리드하고 있다.

실제로 시청자들은 ‘시그널하우스’에서 동거하는 출연자 6인의 몸짓, 말투, 눈빛이 보내는 썸의 시그널을 관찰하며 내면 속에 감춰져 있던 추리욕구를 분출하고, 이들의 얽히고 ?힌 러브 라인을 추리하며 실제로 썸을 타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지난 회에서 ‘멀티탭 같은 남자’라고 불리며 여심을 저격한 변호사 장천이 아침 일찍 일어나 서툰 솜씨로 티라미수를 만들고 손편지까지 쓰는 모습이 방송되자 온라인상에는 ‘이성의 섬세한 모습을 보니 너무 설렌다. 내가 썸타는 기분이다’ 라는 여론이 퍼지며 많은 여성들이 이 모습에 열광했다.

이는 ‘장천’이라는 인물 개인에 대한 호기심에서 나아가 ‘장천’의 마음을 사로잡는 썸녀가 누구일지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어지며 장천의 러브라인에 대한 추리로 이어졌다.

‘하트시그널’은 시간이 지날수록 촘촘해지는 일반인 출연자 6인의 감정선과 연예인 예측단 의 예상을 뒤엎는 추리가 어우러지며 회가 거듭될수록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썸’과 ‘추리’의 설렘과 재미를 모두 잡은 ‘하트시그널’이 썸 예능을 선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썸은 예능에만 국한된 코드가 아니다. 일례로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썸을 다룬 드라마 KBS ‘쌈, 마이웨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쌈, 마이웨이’는 썸과 쌈을 반복하며 우정을 이어오던  남자와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한편,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영 예정인 SBS ‘남사친, 여사친’은 썸인듯 썸아닌 썸을 타는 남자 사람 친구와 여자 사람친구의 여행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채널A ‘하트시그널’과 함께 색다른 썸의 향연을 펼치며 ‘썸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상민이 채널A '하트시그널'에서 ‘사랑’에 대한 심경의 변화를 고백한다.

사진 : 채널A

23일 '하트시그널'에서는 ‘시그널 하우스’ 입주자 6인이 각자의 파트너와 첫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방송된다. 남자들이 데이트 장소를 정하면 여자들이 그 중 한 곳을 선택하고, 데이트 상대는 약속 장소에서 알게 된다.

이상민은 ‘시그널 하우스’ 입주자들이 한강, 놀이동산, 미술관에서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보던 중 “이 프로그램은 나랑 안 맞는 것 같다. 영상을 볼수록 답답하다”고 말문을 열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이어 “솔직히 지금까지는 사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단 1도 해본 적이 없는데 (데이트 하는 모습을 보니) 계속 부럽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윤종신은 반색하며 “저렇게 사랑이 시작될 때가 너무 부러운 것 같다. 이번 회 텐션 최고”라고 말하며 흥미진진한 모습을 보인다.

이날 ‘하트시그널’에서 슈퍼주니어 신동이 ‘썸도사’를 자처하며 스스로도 놀랄 만큼의 신기를 선보인다.

사진 : 채널A

23일 방송되는 채널A ‘하트시그널’에서 신동은 처음으로 일대일 데이트를 즐긴 출연자 6인의 감정변화를 짚어내며 러브라인이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추리를 한다.

신동이 “지금까지 나의 정답률이 제일 높았다. 오늘도 어깨에 뭐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보니 누가 오신 것 같다”고 말하자 윤종신은 “오긴 누가 오느냐. 그냥 스트레스 때문에 어깨가 뭉친 것뿐”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 모습을 지켜 보던 작사가 김이나는 “지금까지 신동을 보면 신동 안에 ‘동자신’이 있는 것 같다. 과연 오늘도 신기를 발휘할지 궁금하다”며 신동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는 후문.

더불어 '하트시그널'에 출연 중인 배우 배윤경이 럭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배윤경은 엠넷 ‘아이돌 학교’ 예고편에 등장하며 눈에 띄는 미모와 상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사진 : 럭키컴퍼니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과 출신으로 대기업에 입사했으나 배우라는 꿈을 위해 퇴사, 현재 연기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방영중인 채널A '하트시그널'에서 특유의 솔직발랄함과 털털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윤경은 광고, 웹드라마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럭키컴퍼니는 "배윤경은 신선한 마스크를 가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배우다.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지속적인 관심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배윤경과 계약을 체결한 럭키컴퍼니에는 채정안, 장희진, 박지빈 등이 소속되어 있다. 배윤경이 출연 중인 '하트시그널'은 매주 금요일 저녁 11시 11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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