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노화를 촉진하고 피부암 발생률을 높이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픽사베이>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자외선은 크게 자외선 흡광도(UVA)와 280-315nm의 파장 영역을 가진 자외선 B(UVB)로 나뉜다. UVA는 기미와 주근깨의 원인이고, UVB는 화상이나 그을림의 원인이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노화가 촉진될 뿐만 아니라, 피부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할 때 눈여겨 볼 점은 UVB 차단지수인 'SPF'와 UVA 차단지수인 'PA'다. SPF 다음의 숫자가 크면 클수록, PA 다음의 + 개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자외선 차단율이 높다. 만약 SPF30이라면 자외선 양을 30분의 1로 줄여준다는 의미다.

자외선 차단제의 차단지수가 높다고 해서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자신의 피부유형에 맞지 않으면 오히려 피부병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수욕이나 등산 등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활동을 할 경우에는 SPF30, PA+++(+)이 적당하다. 일상생활을 할 때는 SPF25, PA++면 충분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30분 전에 발라야 한다. 이후 2-3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줘야 한다.

너무 적은 양보다는 충분한 양을 귀, 목, 입술, 손, 발 등에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귀가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남지 않도록 확실하게 세안해야 한다. 클렌징크림이나 클렌징오일 등으로 1차 세안 후, 2차 세안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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