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한국정책신문=전화영 기자] 3년만에 치르는 지연수 일라이 결혼식이 공개된다.

21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결혼 4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는 일라이의 모습과 아들 민수의 돌잔치 현장이 공개된다.

2014년 5월 혼인신고를 하고 그 이후 아들 민수를 낳은 일라이 부부가 지난 3일 결혼식과 함께 아이의 돌잔치를 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일라이 부부는 지난 방송을 통해 아이돌 멤버로서 자신들의 결혼 사실을 숨겨야만 했던 것에 더해 적지 않은 나이차이로 양가의 반대가 있었음을 밝혔다. 둘은 남몰래 혼인신고를 했고 아이가 생긴 후 용기를 내 SNS를 통해 세상에 결혼 사실을 알렸지만 곱지 않은 시선에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는 두 사람의 모습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졌고 모두의 축복 속에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일라이와 아내 지연수는 최강 비주얼 부부의 모습을 뽐내고 있다. 일라이는 마이크를 잡고 사랑을 가득 담은 눈빛으로 아내를 바라보며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아내와 팔짱을 끼고 행복하게 웃고 있다. 아내 지연수는 감동의 눈물이 그렁 맺힌 눈으로 미소를 짓고 있다.

다른 사진 속 일라이 부부는 아들 민수와 함께 화사한 한복을 맞춰 입고 돌잔치 중이다. 민수를 함께 안은 두 사람은 함께 사랑의 하트를 그려 보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돌잔치의 하이라이트인 돌잡이를 하고 있는 민수의 진지한 표정과 기대에 가득 찬 표정으로 지켜보는 일라이 부부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민수의 돌잡이에 앞서 사회자는 일라이 부부에게 아들이 무엇을 잡기를 바라는지 물었고 이에 일라이는 부유함을 상징하는 돈, 일라이의 아내는 건강을 의미하는 실을 잡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는 후문이다.

21일 방송에서는 신랑 일라이가 마이크를 잡은 이유와 신부 지연수가 흘린 눈물의 의미와 함께 아들 민수의 돌잡이 결과가 공개 될 예정이다.

한편, 모델 겸 배우 김승현과 그의 딸 김수빈이 오붓한 첫 부녀간 데이트를 즐겼다.

‘살림남2′에서 김승현, 딸 김수빈 부녀가 오랜만에 함께 나들이를 나서는 다정한 일상이 그려질 예정이다.

사진 : KBS

지난주 ‘살림남2’ 방송에서 김승현은 딸이 아끼는 색조 화장품을 떨어뜨려 깨뜨리는가 하면 가까워지려는 마음과는 달리 폭풍 잔소리로 갈등을 빚었다. 이에 김승현은 화장품 변상을 핑계로 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데이트를 계획한 것.

딸이 사춘기에 접어들고는 첫 나들이에 함께 나선 두 사람 사이에는 조금 어색하고 어설픈 분위기가 흘렀지만 이내 화장품 쇼핑과 오락실 삼매경에 빠져 여느 부녀의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는 전언이다.

아빠 김승현의 노력하는 모습에 딸 김수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재밌긴 했고 노력하는 게 보여서 좋긴했는 데 아직 어색하고 많이 피곤하다”는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다소 어설픈 첫 데이트였지만 딸과의 거리를 한결 좁힌 아빠 김승현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딸하고 같이 자주 못 돌아다녔던 것 같다”며 뒤늦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김승현의 딸 수빈 양은 현재 김포에 있는 본가에서 인천에 있는 미용특성화 고교까지 1시간 가까이 걸리는 긴 거리를 통학 하고 있는 중. 이 때문에 김승현은 아침을 거르기 일수인 딸을 위해 빵을 사들고 배웅을 나가는 지극정성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엿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승현은 딸 수빈이 중학교에서 왕따를 당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해 당시 상황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안타까움을 자아낼 전망이다.

김승현은 “아이들한테 암암리에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얘기를 수빈이에게 직접 들었을 때 청천벽력같았다”며 “너 네 아빠가 어렸을 때 너 잘못 낳았다”는 잔인한 폭언들로 큰 상처를 입었을 딸을 걱정하며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졸혼한 배우 백일섭이 동생 일용과 손주들을 대동하고 ‘젊음의 거리’ 이태원 쇼핑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된다.

사진 : 영상캡쳐

특히 이날 술잔과 함께 마음을 나누던 중 백일섭 동생이 “이제 집으로 들어가라”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는 후문이다.

졸혼한 쁘띠할배 백일섭의 이태원 쇼핑, 일라이 부부의 감동과 눈물의 결혼식과 아들 민수의 행복 가득한 돌잔치 현장, 스무살에 아빠가 된 미혼부 김승현이 사춘기에 접어든 딸과 함께 서먹해진 부녀관계를 회복하려는 현실 부녀의 티격태격 리얼한 적응기가 펼쳐질 ‘살림남2’는 21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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