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27억7000만원 투입…2018년 3월 31일이 완공 예정

<한미약품>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한미약품이 평택공단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에 287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한미약품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평택공단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평택공단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GMP를 완벽하게 확보하기 위한 설계를 변경했다. 그에 따라 투자금액을 1440억원에서 1727억7000만원으로 증액했다.

또한 제2공장 완공일도 기존 2017년 6월 30일에서 2018년 3월 31일로 변경했다.

현재 건설 중인 평택공단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은 상용화된 신약의 대량생산을 위한 공장이다. 이곳에서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약효지속 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반 바이오신약의 임상 및 허가용 의약품을 제조한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얀센과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바이오신약의 임상약을 생산할 공장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미약품은 ‘해당 임상약 생산은 기존의 평택공단 바이오플랜트 제1공장에서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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