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원유철 등록…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선거운동

홍준표 전 경남지사(왼쪽)와 원유철 전 원내대표. <뉴스1>

[한국정책신문=온라인뉴스팀 ] 자유한국당이 17일 새 지도부를 구성하기 위한 7·3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

당 대표 후보로는 원유철 의원·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최고위원 후보로는 김태흠 의원, 이성헌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이, 청년최고위원 후보로는 김성태 남양주을 당협위원장 등이 등록을 마쳤다.

특히 수도권 외연 확장을 주장하며 당권 도전을 선언한 원유철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당 대표 후보 등록 절차에 직접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기도 했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선거운동이 가능하며, 당 대표 후보는 4명, 최고위원 8명, 청년 최고위원은 4명을 초과할 경우 오는 23일 컷오프 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전당대회 후보들은 △19일 제주 △21일 호남 △22일 강원을 돌며 타운홀미팅을 가지며, △25일 부산 △26일 대전 △28일 대구·경북 △29일 경기·안양 순으로 합동연설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오는 30일 전(全)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모바일 사전 투표를 진행하며, 전당대회 전날인 2일에는 통합명부를 활용해 전국 시·군·구 투표소에서 터치스크린을 통한 전자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당대회 당일에는 현장 투표를 실시하지 않는다.

한편 후보 등록 마감은 이날 오후 17시까지로 당 대표 후보로 신상진 의원, 최고의원 후보로는 이철우, 박맹우 의원 등이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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