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온라인뉴스팀 ] 바른정당이 17일 내각 후보자 지명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5대 인사 원칙에 부합하는 인물들을 지명할 것을 요구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은 새로운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한 국무위원을 지명할 때 인사원칙에 부합하도록 역량과 자질, 정책비전, 도덕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바른정당은 개별부처 장관 후보자들이 적임자인지 철저한 청문회에 임할 것"이라며 "다만 안 후보자 사퇴를 다른 사안에 연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국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현재 책임론에 대한 얘기들이 있지만 일단 잘못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지적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꼼꼼한 인사검증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대변인은 "야당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만약 문 대통령이 18일 임명을 강행할 경우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대응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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