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한국정책신문=전화영 기자] 이경규가 유승민 의원과 첫 만남을 마쳤다. ㆍ

지난 6일 첫 방송과 함께 '독립출판'이라는 신선한 포맷과 이경규-안재욱-김희철로 이어지는 MC들의 특급 케미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냄비받침'의 2회 방송에서는 MC 이경규가 자신의 출판 아이템인 '대선 낙선자 인터뷰집'을 위해 유승민 의원과 만남을 갖는 과정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부터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국회의원의 마크맨(전담 취재 기자를 일컫는 말)을 만난다. 유승민 의원부터 대선 후보들의 마크맨들이 털어놓는 대선 뒷 이야기에서는 돌직구 멘트들과 포복절도할 뒷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냄비받침'으로 예능 첫 출연을 감행한 유 의원은 "주위에서 대선 때 졌는데 왜 안 나가냐고 하더라"며 강력한 권유로 출연하게 됐음을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유 의원은 "눈을 보면 대강 알아. 이경규씨는 날 안 찍었을 듯"이라며 돌직구를 날려 이경규를 당황하게 만드는 등 놀라운 예능감으로 천하의 이경규를 들었다 놨다 했다는 후문. 이에 이경규는 끊임없는 밀당 속에 유 의원과의 스릴 넘치는 첫 인터뷰를 진행했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문재인 대통령과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유승민, 심상정, 홍준표, 안철수 의원의 마크맨과의 만남도 기대를 한껏 모은다. 이들은 대선 비하인드와 관련해 거침없는 폭탄 발언들을 쏟아 낼 예정으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마크맨은 "김정숙 여사의 대통령 호칭은 '우리 재인씨'"라고 폭로하는가 하면 홍 의원의 마크맨은 "너무 솔직한 스타일이라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다음날 항상 사과하셨다"고 털어놨으며, 안 의원의 마크맨은 "안철수 의원은 일취월장 노력형 후보"라고 증언해 시선을 모았다. 또, 유 의원 마크맨은 "유승민 의원은 핸드폰 배경 화면도 딸 얼굴"이라며 자타공인 '딸 바보'를 인증하는가 하면, 심 의원의 마크맨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당내 대선 전략 회의 때 나가라는 말이 없어 스스로 회의 내용을 걸러서 기사를 써야 했다"며 웃픈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이제야 말할 수 있다는 듯 가슴속에 담아 두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조리 쏟아 부었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이경규의 거침없는 행보에 대해 제작진은 "이경규씨나 제작진이나 이토록 솔직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올지 미처 몰랐다. 그 어떤 예능보다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인터뷰집이 탄생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사진 : KBS

한편, ‘냄비받침’ 녹화를 마친 안재욱이 아재미를 폭발시쳤다.

6일(화) 첫 방송과 함께 '독립출판'이라는 신선한 포맷과 이경규-안재욱-김희철로 이어지는 MC들의 특급 케미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던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냄비받침>(연출 최승희)의 MC 안재욱이 첫 녹화 후 '트알못'임을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터트렸다.

안재욱은 <냄비받침> 뒷풀이 자리에서 게스트로 등장한 걸그룹 '트와이스'를 검색으로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검색엔진의 정확도를 자랑하던 안재욱은 "난 트와이스의 곡이 뭔지 알아요"라며 자부심 넘치는 말로 " ‘Cheer up’이라고 있죠?" 라고 말해 김희철의 인정을 받아 자신감을 획득했다.

그러나 이내 "아, 한 곡이 더 있었네. 샤샤샤”라고 당당하게 말해 폭소를 터트리게 했다. ‘샤샤샤’는 ‘Cheer up’의 가사라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안재욱은 양 주먹을 볼 옆에서 귀엽게 흔들며 몸소 ‘샤샤샤’ 안무를 선보여 '트알못이라도 용서되는 안재욱'으로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안재욱의 ‘트알못’ 인증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안재욱은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 모모와 사나에 대해 “누가 모모고 누가 사나인지 모를 거 같아서 사실은 자리를 완벽하게 외웠다”며 진땀 흘렸던 녹화 후일담을 전했다. 트와이스가 책으로 만들게 될 잡지의 주제가 '트와이스 깔거야' 이기 때문에 향후 트와이스 전문가로 거듭날 안재욱의 활약에 기대가 한껏 높아진다.

이날 이용대가 딸 바보를 예약했다. 초보 아빠의 딸을 향한 달콤한 사랑고백이 대방출된다.

‘딸은 아빠를 닮는다’는 말처럼 이용대 딸 예빈이는 아빠의 행동, 표정, 모습까지 쏙 빼닮아가고 있다.

초보 아빠 이용대가 난생 처음 쓰는 미래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 ‘내 생애 마지막 연애’에서 예빈이’를 위한 첫 번째 페이지는 어떻게 기록될까?

한편, <냄비받침>은 스타가 자신의 독특한 사생활을 책 속에 담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이경규-안재욱-김희철이 고정 멤버로 활약하고, 첫 회 게스트로 ‘자타공인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와 ‘배드민턴 금메달 리스트’ 이용대가 출연해 자신들의 관심사로 책 출간에 도전한다. 이중 이경규는 대선 낙선자를 인터뷰한 '대선 인터뷰집'을, 안재욱은 '한잔줍쇼'로 건배사를, 김희철은 '걸그룹 보고서'를, 이용대는 '내 생애 마지막 연애'로 딸 예빈을 위한 책을, 트와이스는 '트와이스 깔거야'를 테마로 트와이스의 24시간 사생활을 담은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좋으면 좋고, 아니면 냄비받침으로 써도 좋을 나를 위한 궁극의 인생템 '냄비받침'은 오늘(13일) 밤 11시 10분에 2회가 방송된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