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블랙팬서 포스터

[한국정책신문=조은아 기자] 마블 히어로 영화 ‘블랙팬서’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지난 9일 마블 측이 공개한 ‘블랙팬서’ 포스터에서는 채드윅 보스만이 자신의 왕국인 와칸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왕의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얼굴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프리카 가상 국가 와칸다 왕국의 왕자로 태생부터 남다른 티찰라(T’Challa)는 부와 권력은 물론, 옥스포드 대학의 박사학위까지 받았을 만큼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 이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서도 그대로 구현됐다.

또 와칸다는 ‘캡틴 아메리카’ 방패의 소재로 알려진 비브라늄의 유일한 생산국으로, 덕분에 블랙 팬서인 티찰라는 검은 표범을 연상시키는 비브라늄 소재의 검은 수트를 착용한다. 그의 옷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금속인 비브라늄이 포함돼 총알을 막을 수 있다. 손과 발에도 비브라늄 패드가 있어 쉽게 벽을 기어오를 수 있다. 장갑 안에는 에너지 단검과 철을 분쇄할 수 있는 손톱이 숨겨져 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서 첫 선을 보인 블랙팬서는 지난 3월 부산에서 촬영이 이뤄져 한국의 많은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마블 ‘블랙팬서’는 최초의 흑인 히어로일 뿐만 아니라 흑인 감독(라이언 쿠글러), 흑인 스태프로 만들어지는 최초의 블록버스터 영화다. 대부분의 배우도 흑인이다.

한편, 블랙팬서는 오는 2018년 2월 16일 북미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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