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2017년 현재 대한민국은 대외적으로 불안하다. 각종 경제 지표는 '경기가 안 좋다'고 말하고 있고, 중국의 사드보복 및 북한의 미사일 발사, 미국의 트럼프노믹스 등 총체적 난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달라지는 세계 권력의 지형에 어떻게 대비하고, 4차 산업혁명으로 바뀌는 새로운 시장을 어떻게 공략하는지 알려주는 책을 소개한다.

'뉴·포스트 차이나와 4차 산업혁명이 만드는 2020 새로운 시장의 탄생'은 앞으로 우리의 생존을 책임질 시장의 미래와 우리의 대응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1부에서는 현재 글로벌 시장의 위기와 기회를 점검하고 진화하는 시장의 흐름에 대해 분석한다. 2부와 3부에서는 새롭게 대두되는 게임 체인저들을 언급하고, 앞으로 바뀌게 될 시장의 변화와 변수에 대해 짚어준다.

4부에서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세계 시장에서 필요한 한국의 경제 전략을 설정하고, 5부를 통해 한국 경제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다. 6부에서 한국이 게임 체인저로서 등극하기 위한 방법 등을 살펴본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경제 미래를 설정하는 데 있어 중국을 극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중국이 최근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와 관련해 경제보복을 자행한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중국 의존도를 지나치게 키워온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저자는 단순히 제로섬 게임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전체 시장 파이를 키워가면서 '인바운드(Inound) 경제 모델'을 극대화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인바운드 경제 모델은 우리가 필연적으로 도입해야 할 비즈니스 모델로, 한국의 대표 소프트웨어인 '한류(韓流)'를 적극 활용하는 등 한국적 스토리텔링으로 재무장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경제는 심리다. 냉소적이거나 움츠리기만 하면 변화하는 시장의 또 다른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없다"며 "다소 무모하지만 거침 없는 우리의 개방적 DNA를 되살려 나갈 수 있다면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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