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한국정책신문=전화영 기자] - 냉동 참치 상륙 작전 -

26일 KBS2 ‘VJ특공대’에서는 수백 킬로그램에 육박하는 냉동 참치를 하역하는 현장부터, 유일무이 특별하게 즐기는 냉동 참치 조리법까지 냉동 참치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대한민국 제1의 항구도시, 부산. 수많은 항구 중 최근 유독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이 있었으니 그곳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냉동 어종 하역 작업이 이뤄지는 감천항. 오늘이 바로 약 한 달간 바다를 가로질러 돌아온 참치 운반선에서 냉동 참치를 하역하는 날이라는데 무려 영하 50도라는 극한의 추위 속에서 이뤄지는 참치 하역 작업.

게다가 100kg에 육박하는 커다란 냉동 참치를 하역하다 보면, 참치가 미끄러지거나 떨어져 발생하는 아슬아슬한 위기 상황에 부딪히곤 한다는데 온갖 위험 무릅써가며 어창 밖으로 꺼낸 참치는 무게에 따라 분류해 가공공장으로 보내진다.

본격적인 가공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었으니 바로 싹둑 자른 꼬리 단면의 마블링으로 참치의 등급을 판별하는 과정. 이후 참치를 부위별로 다듬어 포장한 후에야 손님들에게 선보여질 준비가 완료된다.

이렇게 육지로 쏟아져 들어온 냉동 참치 덕에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 건 바로 참치 전문점. 손님들 앞에서 선보이는 참치 해체 쇼와, 이때만 먹을 수 있다는 특수 부위. 또한 육류와 어류의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는 이색 참치 요리 참치 갈비와 꽁꽁 얼어붙은 냉동 참치를 생참치처럼 신선하게 만든다는 놀라운 비법까지 물 건너온 귀한 손님, 냉동 참치 상륙작전을 VJ카메라가 생생하게 담았다.

- 초저가 해외여행, 대마도 1박 2일 -

사진 : KBS

26일 ‘VJ특공대’에서는 10만 원대로 식도락부터 숙박까지 풀코스를 즐기는 1박 2일 대마도 여행을 소개한다.

한반도에서 가장 가깝게 떠날 수 있는 해외 여행지는 바로 부산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일본의 섬, 대마도다. 천혜의 자연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시간과 경비에 쫓기지 않고도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우선, 전동 자전거를 빌려 대마도 시골 마을의 구석구석을 느긋하게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미우다 해변의 에메랄드빛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여기에 이 예쁜 풍경을 더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방법 한 가지 더, 대마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아소우 만(灣)'에서의 ‘황금 캐기’라는데 그 정체는 바로 배 위에서 펼쳐지는 선상 낚시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고급 어종이 줄줄이 낚이기 때문에 본전을 뽑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다. 여기에 선장님이 즉석에서 손질해 주는 활어회까지 놓칠 수 없는 별미다. 이처럼 천혜의 자연을 품은 대마도엔 이색적인 먹을거리도 가득하다는데 대마도에선 ‘돌 구이’를 먹는다? 대마도 전통음식 ‘이키야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달궈진 돌 위에 한가득 차린 육해공 재료들을 지글지글 구워 먹는 풍미 깊은 맛을 소개한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대마도 최고 명물은 일본에서도 유일하다는 대마도 붕어빵인 ‘타이야키’와, 300년 명맥을 이어온 대마도 전통 카스텔라 디저트다. 동그란 도미 모양 속에 앙금을 한가득 채운 '도미 빵'부터 팥소를 넣어 돌돌 말아 만든 '카스텔라 마키'의 달달한 그 맛까지 맛과 모양에 특유의 개성을 담아 전통을 이어가는 이색 디저트를 소개한다.

가성비甲 해외 여행지, 대마도에선 숙박 역시 남다르다. 현대식 호텔 대신 저렴한 일본의 가정집에서 ‘민숙’으로 하룻밤을 묵는 것이야말로 진짜 일본을 느껴보는 기회다. 싱싱한 해산물과 고기, 전통 가정식 만찬이 상다리 부러지도록 차려지는 건 물론 주인 할머니가 이불을 깔아준 다다미방에서 보내는 포근한 잠자리까지 진짜 일본 시골집에서 누리는 최고의 하룻밤을 VJ카메라에 담았다.

- 대박 행진! 푸드 트럭 -

사진 : KBS

26일 ‘VJ특공대’에서는, 저렴한 초기비용으로 누구나 도전할 수 있어 창업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푸드 트럭' 창업기를 함께 했다.

바야흐로 지금은 창업 전성시대다. 사람들의 줄이 끊이질 않는다는 한 푸드 트럭. 길고 긴 줄로 지칠 법도 하건만, 기다림을 즐겁게 만드는 이 푸드 트럭의 필살 메뉴는 바로 스테이크. 시중가 3~4만 원을 호가하는 스테이크를 9,900원에 즐길 수 있는 푸드 트럭. 매출만 해도 최고 월 1억 원이다. 이 푸드 트럭의 성공신화를 이뤄 낸 주인공은 청년 사장 백상훈(26세) 씨. 280만 원의 중고트럭으로 시작해 지금은 억대 매출을 달성했다. 푸드 트럭 계의 전설로 떠오른 그에게서 성공 비결을 들어본다.

그런가 하면 적은 돈으로 부담 없이 푸드 트럭 창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데 하루 99,000원의 대여비만 내면 트럭부터 식재료까지 제공되는 특급 대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 이에 VJ특공대 제작진이 일일 푸드 트럭 창업에 도전했다. 닭꼬치와 떡볶이로 승부수를 던졌는데 계속해서 이어지는 돌발 상황. 과연 제작진은 무사히 푸드 트럭 1일 창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한편 대여는 물론, 푸드 트럭 개조와 컨설팅까지 한 번에 해결해 주고 있다는 이곳. 최근 푸드 트럭 창업이 뜨면서 덩달아 매출도 두 배로 상승했다. 조리 시설, 가스, 수도, 전기 시설 설치부터 다양한 음식 레시피를 제공해주는 것은 물론 심지어 푸드 트럭 영업에 필요한 16가지의 복잡한 서류들까지 이곳에서 모두 해결해준다고 하니 창업자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단다.

그런가 하면 도로 한복판,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한 푸드 트럭. 드러머 형과 비보이 동생이 운영하는 이곳은 월 매출 천만 원을 달성한다. 매콤한 핫도그와 직접 원두를 내린 커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그런데 이들의 창업비용은 단돈 0원이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청년 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 14곳의 졸음쉼터에 푸드 트럭을 설치해준다. 트럭과 조리기구가 무료로 제공되고, 6개월간은 임대료 0원으로 운영할 수 있어 청년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소자본 창업으로 창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푸드 트럭 창업기를 VJ카메라에 담았다.

- 우리 마을에서 결혼할래요? -

사진 : KBS

26일 방송되는 ‘VJ특공대’에서는 ‘나만의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부부를 위해서 특별한 결혼식을 선사하는 비비정 마을을 찾았다.

개성 있는 결혼식을 선호하는 예비부부들이 연일 찾는다는 한 마을. 바로 30가구 남짓 사는 작은 시골 마을,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의 비비정이다. 한적한 마을이 최근 들어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유는 바로 마을의 어르신들이 합심해 결혼식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주차관리부터 식권 받기는 물론, 마을에서 직접 수확한 갖가지 나물로 만든 찬과 일반 결혼식에서 보기 힘든 전골까지 피로연 음식으로 준비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매주 마을을 찾아오는 예비부부와 하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똘똘 뭉쳤다는 마을 사람들이 1년 새 맺어 준 예비부부는 어느덧 18쌍. 이곳이 처음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약 5년 전, 신문화공간조성사업지로 비비정마을이 선정되면서 마을 어르신들이 일명 ‘농가레스토랑’을 차린 이후부터다.

평균연령 약 70세, 50평생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해온 어르신들이 차려낸 따뜻한 밥상은 고향의 맛과 어머니의 손맛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고, 피로연 음식까지 의뢰받게 되면서 마을은 야외 결혼식장으로 탈바꿈됐다.

그런데 음식 준비 과정이 어째 순탄치만은 않다? 몸이 열 개여도 모자라다는 결혼식 하루 전날. 대용량의 음식을 총괄하는 셰프 정도순 할머니는 평소보다 배로 신경을 곤두세우고 관리에 나섰다. 40년 의리도 얄짤없는 잔소리 폭격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티격태격도 잠시 손발을 맞춰가는 할머니들. 성공적인 피로연을 책임지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비비정 마을 이야기를 VJ카메라에 담았다.

KBS2 ‘VJ특공대’는 5월 26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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