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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천원기 기자] 폭스바겐이 고성능 해치백 '골프 GTE 퍼포먼스 컨셉'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오스트리아 뵈르테제에서 열리는 '2017 GTI 축제(2017 GTI Meet)'에서 향후 출시를 앞둔 다양한 GTI 모델들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뵈르테제 GTI 축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골프 GTE 퍼포먼스 컨셉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 적용된 친환경 모델로,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5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다이내믹한 핸들링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GTE의 목표를 계승하는 골프 GTE 퍼포먼스 컨셉은 최대 50km까지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폭스바겐은 초소형 모델인 '업'의 고성능 버전인 '업 GTI' 모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양산 직전의 프로토타입 모델인 업 GTI의 최대출력은 115마력으로, 이는 1976년 출시됐던 오리지널 GTI 모델(110마력)의 오마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8년부터 양산될 예정인 신형 업 GTI는 1976년형 오리지널 GTI와 유사한 크기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구조가 복잡하지 않은 초경량 소형 스포츠카의 대전제를 충실히 수행하는 모델이다.

115마력 TSI 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토크는 200Nm, 최고속도 197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이르는 시간은 8.8초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