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침마당'

[한국정책신문=전화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가수 장은숙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26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의 ‘공감토크 사노라면’에서는 ‘불효자는 웁니다’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장은숙은 “아버지가 어머니의 속을 많이 썩히셨다. 어느 날 등록금도 못 주실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장은숙은 “당시 TBC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었다. 노래자랑에서 우수상을 받으면 한 달에 오 만원을 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장은숙의 오디션 출연 당시의 사진이 공개됐고, 오유경 아나운서는 “걸그룹 아이돌 같다”고 하자, 장은숙은 “저 때가 18살 때였던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장은숙은 이어 “등록금에 보탬이 많이 되니까 어머니가 말씀은 안 하시는데 뒤에서 눈물을 훔치시는 걸 보고 내가 효도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그날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장은숙은 “이후 생활력도 많이 생겼고 나도 엄마를 도울 수 있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자고 다짐했다”라며 “그래서 가수가 빨리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장은숙은 또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형제들로부터 엄마가 내 생각하면서 예전에 많이 울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이젠 내가 한국에서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편안하게 위에서 지내. 열심히 할게”라고 말하며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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