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전국은행연합회>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잔액기준 코픽스(COFIX) 금리가 소폭 떨어졌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59%로 전월(1.60%)보다 0.01%포인트(p)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취급한 고금리 예금 등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며 2010년 2월 도입 이래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4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46%로 전월(1.48%)보다 0.02%p 하락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은행채(AAA, 1년 만기) 월별단순평균금리가 전월 1.59%에서 4월 1.55%로 떨어지는 등 시장금리의 하락 등으로 인해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은행연합회는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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