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1사1촌 자매결연 이어와…매년 농번기 일손돕기

13일 신한은행이 경북 문경시 동로면 생달리에 위치한 오미자마을에서 진행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이 순따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3일 경북 문경시 동로면 생달리에 위치한 오미자 마을을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문경모미자마을과 2007년부터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봄·가을 농번기마다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직원 및 가족 60여명이 참여해 다년생 오미자나무가 자라는데 반드시 필요한 지지대설치, 순따기 작업을 실시했다.

오미자마을 최병석 이장은 "10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찾아와 주는 신한은행 직원들 덕분에 우리 농촌을 지키며 살아가는 힘이 난다"며 "10년이 아닌 100년 동안 함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농촌 일손돕기 활동과 함께 2009년부터 '신한 따뜻한 장터'를 열어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다문화극단 뮤지컬 무료 공연, 어르신을 위한 의료지원 등 농촌과의 교류 활동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참여직원들이 후기가 많이 올라온다"며 "1사1촌 관계를 더욱 소중히 발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도농간의 지속적인 교류가 농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사회공헌 우수기업'에 은행권 최초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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