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2일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 인수로 수수료 비즈니스(Fee- biz)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PCA생명의 변액자산 규모는 약 4조원이며 수수료율은 약 40bp(1bp=0.01%포인트)로 Fee- biz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 합병관련 주주총회를 7월경 열 예정이며 내년 2월 말에 완료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단순 합산 시 합병 이후 미래에셋생명의 특별계정 부채 비중이 43.7%까지 증가해 IFRS17 도입에 따른 시가평가 불확실성 영향이 감소한다"며 "자본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분기 1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메리츠종금증권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 대비 각각 23.0%, 19.1%를 밑도는 실적이다.

이는 미지급자살보험금 23억원,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추가적립 43억원이 발생해 사차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를 제외 시 위험손해율은 87.2%, 사차익 규모는 96억3000만원으로 이익체력이 유지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특징인 투트랙 전략도 견고히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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