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수석, 법조계 '장동건'ㆍ최영재 경호원, '너무 잘 생겨 결격'…온라인 들썩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를 이끌어갈 인사를 지명·임명하기 시작한 가운데 이들의 훈훈한 외모가 화제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를 이끌어갈 인사를 지명·임명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거론된 이들의 훈훈한 외모 가진 탓(?)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외모 패권주의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한창이다.

페이스북, 트위트 등 각종 SNS에서는 이들의 외모를 거론하며 '얼굴만 보고 뽑는 청와대', '꽃보다 청와대' 등 익살스러운 글,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문 대통령이 구상하고 있는 청와대 인사 그림이 '외모 패권'을 완성하는 것이 아니냐는 농담도 늘어놨다.

꽃보다 청와대의 F1은 역시 문재인 대통령이다. 한국, 북한, 일본 문제를 주로 다루는 특파원인 안나 피필드 워싱턴 포스트 도쿄 지국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특전사에서 복무할 때 사진을 공개했는데, 사진을 본 해외 트위터리안들은 문 대통령에 대해 '영화배우 같다', '지금도 잘생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11일 민정수석으로 발탁된 조 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화려와 스펙과 수려한 외모로 대학시절부터 오랫동안 유명세를 탄 인물로, 법조계의 '장동건'으로 불려왔다.

조국 교수는 과거 2012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학창시절 인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고등학교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대학 들어가니까 요즘 말로 대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너무 불편했다"며 "느낌이 이상해서 보면 쪽지가 있어서 행동에 늘 신경 쓰이고 거북했다. 너무 경계했는지 몰라도 냉정하게 외면했다. 오히려 외모가 스트레스고 콤플렉스였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175cm의 키에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임종석 비서실장도 만만치 않다. 1989년 한양대 총학생회장으로 전대협 의장을 역임한 임 실장은 총학생회장 당시 포스터가 동날 정도로 여학생들의 인기를 끌었던 인물이다. 특히 넓은 인맥, 친화적 성격 등도 임 실장을 돋보이게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호원의 연일 외모도 화제다. 네티즌들은 문 대통령, 조 수석, 임 실장에 이어 "경호원마저 잘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주인공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경호를 맡은 최영재(36) 경호원. 최 경호원은 특전사 장교 출신으로, '경호원으로서 너무 잘 생긴 게 결격 사유'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수려한 외모를 자랑한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선거운동을 마치는 소회를 담은 글에서 "문 후보를 수행하는 '남성 3인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 경호원을 소개한 바 있다.

최영재 경호관의 외모가 11일 온라인에서 화제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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