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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전지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의 응원가가 미국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한국시간) 밀워키 구단은 SNS를 통해 테임즈가 한국에서 뛰던 시절의 응원가와 이를 들은 밀워키 선수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에릭 테임즈 날려라~'라는 구절로 시작하는 테임즈 응원가는 그가 지난해까지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을 당시 사용된 노래다.

테임즈 응원가를 들은 젯 밴디, 도밍고 산타나 등 밀워키 선수들은 쉽게 따라 부르며 흥미를 나타냈다.

밀워키는 SNS에서 "테임즈 응원가는 하루 종일 머리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밀러파크(밀워키의 홈구장)에서도 이 노래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테임즈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NC에서 활약하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테임즈는 올해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해 29일 기준 홈런 공동선두(11개)에 오르는 등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