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洪, 보수층 결집하며 安 '추격'…심상정 7.6%, 유승민 5.2%, 조원진 1.2%

<리얼미터 제공>

[한국정책신문=노호섭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의 독주체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격차가 4.2%포인트로 좁혀졌다.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7~29일 19세 이상 유권자 1523명으로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한 결과 문 후보는 42.6%의 지지율로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안 후보는 1.9%포인트 감소한 20.9%를 기록했고 홍 후보는 3.7%포인트 상승한 16.7%를 기록했다. 10%대 후반으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홍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격차를 처음으로 오차범위 내로 좁힌 것이다. 

홍 후보는 보수층에서 46.8%의 지지율을 획득해 19.0%에 그친 안 후보를 크게 앞섰다. 60세 이상에서도 안 후보를 눌렀고 TK(대구경북), 충청권에서는 문 후보에 이은 2위로 올라섰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1%포인트 상승한 7.6%를 기록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5.2%,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가 1.2%의 지지율을 각각 보였다. 

이번 조사는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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