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노호섭 기자] 삼성전자가 장중 213만7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5일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3.54%(7만3000원) 상승한 21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21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 212만8000원보다 7000원 높은 것이다. 상승폭 역시 2016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종가가 201만4000원까지 내린 삼성전자는 200만원대가 무너지는 듯 했으나 외국인 투자자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이다. 이날 기관과 개인이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295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매수 규모는 3월2일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코스피 역시 삼성전자의 강세와 대외 외국인 매수 공세에 힘입어 219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6%(23.11포인트) 오른 2196.85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11년 5월 4일 2201.69를 기록한 이후로 5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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