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규모 및 시점 조율 중...다음달 채용공고 가능성

삼성전자가 올해 고졸 및 전문대졸업자를 신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포커스뉴스>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삼성그룹이 올해 고졸(5급)과 전문대졸(4급)자를 신규 채용한다고 머니투데이가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4~5급을 채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채용 규모나 공고 시점 등을 놓고 현재 조율 중이다. 내달 채용 공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삼성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규모가 있는 삼성 계열사들이 4~5급 채용을 진행하기로 방침을 세웠다"며 "계열사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4급과 5급의 전체 신규채용 규모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급 신입사원 채용공고를 낸 회사는 호텔신라, 삼성웰스토리, 삼성바이오로직스 , 에스원 등 4개사다. 5급은 삼성전자와 삼성화재 뿐이었다.

삼성은 매년 통상적으로 3급, 4급, 5급과 경력 등 1만4000여 명(상·하반기)을 뽑아왔다. 대졸과 전문대졸, 고졸 등의 채용 비율은 따로 밝히지 않는다.

오는 16일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전국에서 3급 지원자를 대상으로 이른바 '삼성고시'라 불리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일제히 치러진다. 이를 감안할 경우 4~5급 채용공고는 다음 달쯤에 올라올 전망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