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정재석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9.9조원의 2017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2013년 3분기 영업이익 10조16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분기별 영업이익 실적이다.

매출의 경우 작년 동기(49조7800억원)보다 0.44% 늘었고, 전 분기(53조33000억원)보다는 6.24% 감소했다.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영업이익률은 19.8%로, 지난해 1분기보다 무려 6.5%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잠정 실적은 한국 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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