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울시청 정문. <출처=포커스뉴스>

[한국정책신문=조은아 기자] 서울시는 10~24일 '서울시 설계경제성(VE) 심사위원'을 공개모집한다.

설계경제성 심사위원은 시가 하는 50억원 이상 건설 공사의 설계·시공·유지 관리에 필요한 경제성 향상 방안을 제시하고, 기능·품질 향상을 위한 대안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설물의 안전이나 공사의 적정성 등도 검토한다.

모집인원은 10개 분야 79명으로, 임기는 5월1일부터 2019년 4월 30일까지 2년이다.

현재 활동하는 위원 142명 중 4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72명과 검토대상 사업 확대에 따라 추가로 선정하는 7명을 포함한다. 올해부터 50억원 이상 모든 공사와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분야 공사까지 대상이 확대된다.

추천 선정에서 공모로 방식도 바뀐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는 협회나 학회 등 관련 기관 추천을 받아 선정했지만,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 참여를 유도하고자 올해는 공개 모집을 한다"며 "자격이나 경력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뒤 다음 달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응모를 원할 경우 서울시 세금·재정·계약 홈페이지(finance.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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