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스완지시티 상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 도전

토트넘 손흥민이 지난 1일 오후(한국시간)에 열린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포커스뉴스>

토트넘, 리버풀, 아스날 등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들이 6일 오전(한국시간) 나란히 31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 주말 패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첼시도 일정을 소화한다.

5일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에버튼과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맨유의 부진에 6일 경기를 치르는 5팀은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할 이유가 분명해졌다. 4위권 이내 순위 확보를 위해 한 팀이라도 승점차를 더 벌려야 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6일 오전 3시45분 기성용의 스완지시티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번리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돼 추가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득점이 없었던 빈센트 얀센 대신 투입돼 골을 기록해 스완지시티전 선발 출장 가능성이 높아졌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가장 확실한 원톱 자원임을 입증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올시즌 공식경기에서 15골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8골이다. 기성용과 함께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손흥민이 새 기록을 쓸 지 관심사다.

30라운드를 기해 1위 첼시와의 승점차를 10점에서 7점으로 좁힌 2위 토트넘(62점)으로서는 우승 가능성을 이어간다는 차원에서도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한 스완지시티와의 경기다.

3위 리버풀(59점)은 6일 오전 4시 본머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리버풀은 지난 주말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3-1로 승리해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사디오 마네를 부상으로 잃었다. 가뜩이나 넘쳐나는 부상자로 고민중인 위르겐 클롭 감독으로서는 또하나 악재를 만났다. 더구나 본머스는 전반기 맞대결에서 난타전 끝에 3-4의 패배를 안긴 팀이기에 부담이 적지 않다.

6위로 가장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는 아스날은 6일 오전 3시45분 웨스트햄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현 상황에서 상위 6팀 중 가장 적은 28경기를 치른 점은 유리하다. 하지만 승점은 51점으로 가장 낮다. 일단 웨스트햄전에서 승점 3점을 얻어야만 5위 맨유와 동일한 54점을 확보할 수 있다. 그나마 맨유가 에버튼과 비겨 사정권에 들어와 웨스트햄전 승리 시 득실차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5위로 점프할 수 있다.

맨시티 르로이 사네가 지난 3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린 아스날과의 EPL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포커스뉴스>

승점 58점으로 4위에 올라 있는 맨체스터시티(맨시티)는 주중 가장 어려운 일정을 앞두고 있다. 6일 오전 4시 첼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첼시로서는 지난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전 패배로 2위와의 승점차가 7점으로 감소해 여유가 줄었다. 맨시티로서는 첼시전 승리 시 4위권 확보에 한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첼시와 마찬가지로 총력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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