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가 지난해 6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6회말 타격하고 있다. 이 타구는 중전안타가 됐다. <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017시즌 개막전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각각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안타를 때려내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반면 김현수는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브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1루 땅볼, 3회말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5회말에는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5-4이던 7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분 로건을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내 1루에 안착했다.

텍사스는 9회초 마운드가 무너지며 5-8 역전패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지난해 10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포커스뉴스>

김현수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개막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해와 달리 개막전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는 2회말 무사 2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2-0이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루 땅볼을 각각 기록했다.

2-2이던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루 땅볼에 그친 김현수는 8회초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연장 접전 끝에 마크 트럼보의 끝내기 홈런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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