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한국정책신문=노호섭 기자] 세월호가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사고의 진상규명의 움직임이 활발해진 가운데 지난 정부의 과오를 반성하고 안전조직에 관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연구회(대표의원 강창일·인재근, 연구책임의원 오영훈)는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동 주관으로 오는 3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영재 민주당 정책위원회 안전행정수석전문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이번 토론회는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가 '대한민국 안전 및 치안 관련 정부조직 개편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는다. 

이어 조성완 교수(전 소방방재청 차장), 윤혁수 교수(전 해양경찰청 차장), 정철수 교수(전 제주지방경찰청장), 정홍상 교수(경북대 행정학과), 류희인 교수(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책임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국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연구회는 "차기 대한민국이 구현할 가치는 성숙한 민주주의와 복지사회"라며 "그러나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통해 그 어떤 가치도 국민의 안전보장과 생명권 보호 없이는 존립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갖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견고한 사회안전망 구축은 필수"라며 "이번 토론회가 차기 정부의 안전조직개편에 밑거름이 되는 다양한 정책적 대안이 마련되는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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