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후보선거 후보자 비전대회에 참석한 9명의 후보들이 공정경선을 약속하는 손피켓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경태, 원유철, 신용한, 김진태, 김진, 김관용, 안상수, 이인제, 홍준표. <출처=포커스뉴스>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자유한국당의 원유철·김진태·김관용·안상수·이인제·홍준표 후보가 대선 1차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김진·신한용·조경태 후보는 컷오프됐다. 이들은 19일 첫 합동 TV토론회에 참석한다.

김광림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8일 오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 경선을 통과한 6명 후보는 내일(19일) 오후 1시30분부터 TV조선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다"며 "20일에는 2차 여론조사가 실시되며, 결과는 여론조사 종료 직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유한국당은 2차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한다. 이후 오는 29~30일에 본경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국민여론 조사를 실시한다. 31일에는 현장투표 결과와 5대 5 비율로 적용해 최종적으로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한편 주말인 19일에도 각 당 대선주자들은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1차 컷오프를 통과한 자유한국당 후보 6명은 19일 오후 1시30분에 TV조선이 주최하는 '자유한국당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 참석한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토론회에 앞서 오전 10시30분에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도 연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이날 대구에서 '경선 행보'에 힘을 쏟는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40분에 대구 계산성당 미사에 참석한 뒤 바른정당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 대학생 모임 간담회, 지지자 및 당 관계자 간담회를 연이어 갖는다.

남경필 바른정당 의원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 참석한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동물복지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진 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유기견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은 이날 오전 9시 KBS '일요토론'의 '더불어민주당 합동 토론회'에 참석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오후 2시 서울 마이크 임팩트에서 출마선언을 한다. 손학규 전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도 이날 오후 2시 경기도당 청년위 출정식을 가진 뒤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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