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국회입법조사처>

국회가 나서서 지진보험과 화재보험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지진보험 및 전통시장 화재보험 황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한국에 상당한 수준의 지진위험이 존재한 것이 확인됐다. 반면 지진 위험 관리에 대한 특화된 정책성 보험이 부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화재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전통시장의 문제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대구 서문시장 등 전통시장의 빈번한 화재 발생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통시장의 경우 보험 가입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진보험과 화재보험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내영 국회입법조사처장과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보험연구원장)의 환영사,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제1부 발표에서 최창희 연구위원(보험연구원)은 '한국의 지진위험과 지진보험 도입·운영 방안'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지진위험과 해외 지진보험 운영사례 검토를 통해 지진보험 도입 및 운영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송윤아 연구위원(보험연구원)은 '전통시장 화재위험 관리 방안'을 주제로 전통시장 화재위험의 특수성을 검토하고 정책성보험 도입의 필요성 및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이원돈 대구대 금융보험학과 교수(현 한국보험학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2부 종합토론에서는 경수현 연합뉴스 경제논설위원, 김창호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변지석 국민안전처 재난보험과장, 신동호 상명대학교 금융보험학과 교수, 유지호 보험개발원 손해보험부문장, 이재구 손해보험협회 상무, 이창욱 금융감독원 보험감리실장, 조재연 중소기업청 시장상권과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