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잡코리아>

취업 전 인턴십과 아르바이트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취업 전 인턴으로 근무하던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된 직장인이 10명 중 3명으로 파악됐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경력 5년 미만의 남녀 직장인 439명을 대상으로 '인턴 및 알바 경험과 취업영향'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중 '취업 전 인턴 경험자'는 41.0%였고, '취업 전 아르바이트 경험자'는 92.5%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취업 전 인턴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에게 '인턴으로 일했던 기업이나 유사 직무분야로 취업했는지' 물은 결과 '인턴으로 근무하던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했다'는 직장인이 30.6%로 조사됐다.

'인턴으로 일하던 직무와 유사한 직무분야로 취업했다'는 직장인도 43.3%로, 인턴 경험자 10명 중 7명(73.9%)이 인턴 근무를 했던 기업이나 유사한 직무분야의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이 취업 전 인턴근무를 했던 직무 중에는 생산/현장직(13.5%), 재무회계(12.0%), 연구개발(11.3%)  직무가 가장 많았다. 

특히 인턴근무를 했던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직장인은 생산현장직(18.2%), 연구개발(12.7%), 기획직(10.9%),  고객상담(9.1%) 직무에서 인턴근무를 했던 직장인이 많았다.

유사한 직무분야로 취업한 직장인은 재무회계(15.4%), 연구개발(10.3%), 생산현장직(10.3%) 등으로 집계됐다. 

취업 전 인턴십을 했던 직장인 대부분은 '인턴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84.4%)'고 답했다. 도움이 된 부분으로는 '사회생활을 해 본 경험이 직장생활 적응에 도움이 됐다'는 답변이 응답률 55.3%로 가장 높았다. 그 외에는 ▲자기소개서의 경험사례로 도움이 됐다(42.8%)거나 ▲면접에서 일해 본 경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36.2%) ▲직무경험이 취업 후 업무적응 기간을 단축시켰다(35.5%) 순으로 많았다.

한편 알바 경험이 있는 직장인은 10명 중 9명에 달하는 92.5%로 많았다. 

이들 중 '알바 했던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했다'는 직장인이 6.7%, '유사 직무로 취업했다'는 직장인이 24.6%로 집계됐다. 취업 전 알바 경험자 10명 중 3명(31.3%)이 알바 근무를 했던 기업이나 유사한 직무분야로 취업한 것이다.

이들이 취업 전 일했던 알바 직무 중에는 '사무직/행정보조'가 응답률 3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프랜차이즈/패스트푸트 서빙(22.8%)', '주방/조리 보조(18.1%)' 순으로 많았다. 

특히 알바로 일했던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직장인은 프랜차이즈/패스트푸드 서빙(33.3%), 주방/조리 보조(18.5%), 사무직/행정보조(14.8%) 등에 취업했다. 

알바 직무와 유사한 직무분야로 취업한 직장인은 사무직/행정보조(34.0%), 프랜차이즈/패스트푸드 서빙(20.0%), 주방/조리 보조(18.0%), 백화점/유통점 매장관리(14.0%) 순으로 많았다. 

취업 전 알바 경험이 있는 직장인 중에도 과반수이상인 71.7%가 '알바 경험이 취업에 도움됐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복사기, 팩스기 등 사무기기를 다루는 스킬을 익힐 수 있어 도움이 됐다'는 답변이 응답률 67.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어깨너머로 들었던 직장 용어들이 취업 후 업무 습득에 도움이 됐다(39.5%) ▲자기소개서의 경험사례로 도움이 됐다(21.6%)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받았다(14.8%) ▲면접에서 일해 본 경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13.7%) 순으로 도움이 됐다는 답변이 높았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