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을 332개 모든 정부산하 공공기관에 도입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역량있는 전문 컨설팅 기관 모집을 위해 6일 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20일 제안서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을 모든 정부산하 공공기관으로 확대 도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15년 130개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29개 기관이 컨설팅을 받았으며, 그 중 160개 기관이 1만6000여명 규모로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을 실시했다. 올해는 한국행정연구원 등 103개 기관이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능력중심채용은 채용공고 시, 직무기술서를 선(先) 공개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직무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입사지원서에는 불필요한 스펙을 작성하지 않도록 한다.

이를 통해 교육기간 감소, 허수지원자 감소, 업무만족도 상승, 스펙부담 경감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의 확산은 학벌과 스펙이 아닌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능력이 가장 우선 시 된다는 것으로 능력중심사회로 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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