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크라우스 슈밥
지난 12월 18일 국회에서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경제학자를 모시고 ‘국회 제4차 산업혁명포럼 퓨처스아카데미’라는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강연자는 크라우스 슈밥 (Klaus Schwab)'입니다. 

2. 다보스포럼
클라우스 슈밥은 1971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민관협력 국제기구인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를 창립자입니다. 다보스포럼은 그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비즈니스, 정치, 학회 및 사회 리더들이 모여 비즈니스, 정부, 시민사회 등의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 미래를 논하다
지난 1월 개최된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의 충격’이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와 인류에 미치는 영향이 주요 화두로 다루어졌습니다.

"제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은 우리가 '하는 일'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류 자체'를 바꾸는 겁니다"
-클라우스 슈밥(다보스 포럼 창립자·회장)

4. 4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이란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시작된 1차 산업혁명 이후 현재의 시점에서 구분된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1차 산업혁명: 증기기관(화석연료)
2차 산업혁명: 전기 동력 대량생산
3차 산업혁명: 컴퓨터 제어 자동화(IT 정보통신)
4차 산업혁명 : IT( 정보통신기술(ICT)) + 산업 기술

5. 4차 산업혁명은 진행중
4차 산업혁명은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진행중인 과학기술입니다.
무인 기술 - 자율주행
ICT(클라우딩 실시간 응답반응)
AI(인공지능)
빅데이터

6. 축복?
한국 정부도 ‘제4차 산업혁명 대응 중장기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갖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발표대로라면 그 내용은 과학기술의 발전적 측면에서 장밋빛입니다.

경제효과 : 최대 460조원(2030년)
고용효과 : 지능정보기술 분야 80만명 신규 일자리

7. 재앙?
그러나 '기계와 기계간의 데이터 공유로 스스로 진화'를 하는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지 모른다는 잠재적 불안을 품고 있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의 수혜자는 이노베이터innovator, 투자자, 주주와 같은 지적·물적 자본을 제공하는 사람들이다. 노동자들은 향후 평생 동안 실질소득을 높일 수 없다거나 자녀와 후손이 자신보다 더 나은 삶을 누리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과 함께 절망에 빠질지도 모른다. "

8. 모두를 위한 기술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의 명암에 대해 전문가들의 고민과 분석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통된 의견은 첨단 기계문명의 발전으로 구성될 그 미래가 '다수를 위한 미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9. “제4차 산업혁명이 주는 기회가 강렬한 만큼 그것이 불러올 문제점 역시 벅차고 무겁다. 세상은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초연결사회가 되어 더욱 복잡해지고 분열되겠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우리의 미래를 설계해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그 절호의 기회다.”
-크라우스 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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