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국갤럽>

만약 다음 대선에 문재인, 반기문, 안철수 등 3자 대결에서는 누가 가장 유력할까?

소속 정당과 관련 없이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36%, 반기문 31%, 안철수 17%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6~8일 전국 성인 1021명을 대상으로 12월 2주 데일리 오피니언 설문조사 결과 차기 대선에서 유력한 인물로 문재인 36%, 반기문 31%, 안철수 17% 등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응답자의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68%는 문재인, 새누리당 지지층 83%는 반기문, 국민의당 지지층 55%는 안철수를 꼽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중에서는 41%가 반기문, 16%는 문재인, 12%는 안철수를 답했고 31%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세대별로 보면 40대 이하는 문재인, 50대 이상은 반기문 선호 경향이 두드러졌고 안철수 선호도는 전 세대 12~20%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한편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반기문 UN 사무총장(각 20%), 이재명 성남시장(18%), 안철수 의원(8%), 안희정 충남도지사(5%), 박원순 서울시장·손학규 전 의원·유승민 의원(각 3%) 순으로 응답됐고 2%는 기타 인물,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새누리당 지지층 65%가 차기 지도자로 반기문을 선호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44%는 문재인, 국민의당 지지층 33%는 안철수를 꼽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중에서는 24%가 반기문, 33%는 야권 후보들을 선호했으며 38%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지난 달과 비교하면 이재명 선호도가 10%p 상승해 가장 큰 변화를 보였고, 문재인은 1%p 상승했으며 반기문, 안철수, 박원순, 손학규, 유승민 등은 각각 1~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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