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연구단체 '미래산업과 좋은 일자리 포럼'은 오는 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조선해양산업 구조조정과 일자리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미래 일자리 포럼은 한국사회의 저성장·경제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고 노동과 분배의 선순환을 이끌 '좋은 일자리'의 창출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세미나는 박종식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원의 '조선해양산업 구조조정과 일자리 전망' 주제 발표를 토대로 ▲해고가 중심이 되고 있는 현재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 구조조정 방법의 한계에 대해 고찰하고 ▲조선해양산업의 전근대적인 고용형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과 이를 좋은 일자리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조선해양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대안을 강구해 현재의 문제를 극복하고 좋은 일자리를 지속 창출해낼 수 있는 방안도 다뤄진다.    

미래 일자리 포럼 대표의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현재의 조선해양산업 구조조정은 경영 부실 문제를 일방적으로 노동자들에게만 전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불합리한 상황을 바꾸고 이들의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 일자리 포럼은 대표의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책임연구원을 맡고 있으며, 김종대·김종훈·김현미·박준영·우원식·윤소하·윤종오·이정미·이철희·추혜선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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