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석촌호수에 9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세계 최초로 물 위에 뜨는 '슈퍼문'이 내려온다. <제공=롯데물산>

1일부터 한달 동안 세계 최초로 물 위에 떠 있는 초대형 보름달이 잠실 롯데월드타워 인근 석촌호수로 내려온다.

롯데월드타워, 롯데백화점 등 롯데 계열사들은 송파구와 함께 10월 3일까지 잠실 석촌호수 주변과 롯데월드몰에서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공공미술작가 그룹 '프렌즈 위드 유(Friends With You)'의 '슈퍼문'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지름이 20m 정도인 '슈퍼문'은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석촌호수 인근을 찾는 시민들에게 일곱 가지 달빛을 비춰 줄 예정이다.

특히 하얀 '슈퍼문'은 크리스마스 100일 전인 17일에는 '핑크문(사랑)', 수능 50일을 앞둔 28일에는 '골드문(희망)'으로 변신한다.

롯데의 세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슈퍼문'은 석촌호수에 뜨기까지 약 1년 여의 준비기간이 소요됐고, 기획단계에서부터 누구나 공감하는 소재를 사용해 보는 이의 행복, 희망 등을 작품에 담아 내고자 했다.

이윤석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1년 중 가장 풍요롭다는 추석에 뜬 보름달에 소원도 빌고 평온함도 찾듯이 석촌호수에 뜬 '슈퍼문'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꿈과 소망을 나누고 여유를 즐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