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장애아보육 차별정책의 과제와 대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사진=노호섭 기자>

장애아보육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적정한 지원 수준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는 2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장애아보육 차별정책의 과제와 대안'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가 주최하고 '전국장애아동보육제공기관협의회''전국장애아동통합어린이집협의회'가 공동 주관 한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인재근, 우상호 의원과 정세균 국회의장, 정진석 새누리당 의원이 참여했다. 

발제는 이계윤 전국장애아동보육제공기관협의회 고문을 좌장으로, 공마리아 대구대 교수가 '장애아 어린이집의 질적 향상을 위한 현실화 방안 모색'을 김윤태 우석대 교수가 '장애유아의무교육 실현을 위한 교사자격 및 배치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장재원 보건복지부 보육사업기획과장, 이명희 중부대 교수, 류미희 부암어린이집 원장, 임수정 장애전문 까리타스 어린이집 교사, 안혜정 장애아동 학부모가 토론에 참여했다. 

강창일 의원은 "2012년부터 보육과 교육과정을 통합한 누리과정이 시행되는 등 무상보육의 시대가 열렸지만 장애아 통합보육에서는 장애아에 대한 별도의 지원체계가 구축되지 않아 여러 혼란과 현실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장애아보육정책 문제점의 원인을 지적했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장애영유아의 보육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보육료 산정, 장애아전문어린이집 특수교사의 너무나 낮은 인건비 문제는 우리가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라며 구체적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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