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콘텐츠산업 전체 매출액은 99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가 18일 발표한 '2015년 4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한 27조6000억원, 수출액은 7000만달러 늘어난 16억2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1%, 4.5% 증가했다.

매출에서 영화(38.2%), 광고(22.5%), 음악(17.9%) 등이 견인했고 수출부문에서는 영화(169.5%), 애니메이션(110.3%), 캐릭터(33.2%) 등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4분기 콘텐츠 상장사 매출액은 7조180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4% 증가, 영업이익은 786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6% 감소, 수출액은 5억3355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0.8% 증가했다.

2015년 연간 콘텐츠 상장사 매출액은 25조1477억원으로 전년대비 12.6% 성장했고, 수출액은 18억6627만달러로 전년대비 18.4% 늘었다.

콘텐츠 상장사 영업이익률은 11.08%로 전체 상장사 영업이익률 5.82%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상장사들은 전 분야에서 2015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애니메이션/캐릭터(58.0%)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연간 기준으로는 애니메이션/캐릭터(37.7%), 광고(25.7%), 영화(23.2%) 등의 매출이 전년대비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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