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라인>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주식회사'가 출시한 애플리케이션(앱)들이 구글플레이의 매출 최상위권에 나란히 랭크됐다.

13일 앱 전문 분석기업 앱애니가 발간한 '역대 가장 인기 있는 구글플레이 앱'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은 앱애니가 조사를 시작한 2012년부터 올해 3월까지 전 세계 구글플레이에서 단일 앱 기준 누적매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바타 꾸미기 앱인 '라인플레이'가 2위, 만화 관련 앱 '라인망가'가 3위를 기록하며 라인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앱이 매출액 최상위권을 자치했다.

이 중 라인과 라인플레이는 앱애니가 앞서 발표한 '역대 가장 인기 있는 아이폰 및 아이패드 앱' 매출액 순위에서도 각각 2위, 10위에 올랐다. 또 게임 매출액 기준으로 라인주식회사가 2014년 출시한 '디즈니 츠무츠무'가 7위를 차지했다.

국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은 세계 구글플레이 누적 매출액 순위 5위에 올랐다.

여기서 매출액은 유료 앱 구매나 무료 앱 사용 중 게임도구, 아이템, 콘텐츠 등을 돈을 주고 사는 인앱(In-App) 결제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금액을 포함한 매출을 말한다. 앱 개발사는 이 중 일부를 앱 마켓에 수수료로 지급한다.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순위는 '페이스북'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왓츠앱 메신저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등 페이스북 관련 앱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누적매출액 1위 라인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구글플레이의 올해 1분기 총매출액은 2012년 동기 대비 35.7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운로드 수는 같은 기간 3.8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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