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작년 5월 출시된 이동통신 3사의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가 2000만명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업계는 5세대(5G) 통신이 보편화 되기 전까지 데이터 요금제의 인기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는 전날까지 SK텔레콤이 940만명, KT가 500만명, LG유플러스가 465만명 등 총 19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3분의 1 이상이 해당 요금제에 가입한 것이다.

데이터 요금제는 음성과 문자를 무제한 제공하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5월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순서로 출시한 후 10월 중순 1000만명을 돌파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무선 서비스 이용자 1인당 데이터 소비량이 작년 4월 3495MB에서 올해 3월 4630MB로 11개월 만에 32％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