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경기도 고양시에 건립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체험 시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외관을 공개했다. <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경기도 고양시에 건립 중인 자동차 체험 시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외관을 9일 공개했다.

내년 초 개관될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고객들이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2014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2015년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 이은 세 번째이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 또는 20~30대의 젊은 세대들이 친구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가듯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자동차 문화 공간'이라는 테마로 차별화해 운영된다.

킨텍스와 자유로에 인접한 곳에 부지면적 1만6719m2(5058평)의 공간에 지상 9층, 지하 5층의 총 14개 층 규모로 건립된다.

특히 오스트리아의 유명 건축사 'DMAA'에서 설계했으며 '하늘에 떠 있는 듯한(Shaped Sky)' 디자인 콘셉트로 지상 1, 2층의 외부를 통유리로 둘러 건물의 3층부터 우주선처럼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효과를 낸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는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특별한 전시 공간을 운영하며 이 밖에도 테마 시승 프로그램, 서비스 센터, 이벤트 공간, 식음시설(F&B), 브랜드 숍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장기적 비전이 결집된 곳"이라며 "향후 중국 베이징 등 국내외 주요 도시에 현대 모터스튜디오 건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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