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SM면세점 서울점에서 열린 그랜드 오픈식에 참석한 권희석 SM면세점 대표이사와 내빈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출처=포커스뉴스>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SM면세점'을 29일 그랜드 오픈했다.

하나투어 자회사인 SM면세점은 여행기업의 관광 인프라, 인사동이라는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한류 체험형 관광쇼핑 랜드마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약 1만㎡(3000평) 규모로 조성된 SM면세점은 인사동 하나투어 본사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을 사용,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간다.

지하1층은 '해외명품관', 2~3층은 '화장품·향수·액세서리관', 4층은 '식품·주류·담배·잡화관', 5층은 '한류 드라마몰'로 구성됐다.

이번 그랜드 오픈에서는 지난 1월 프리오픈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MD구성을 선보인다.

지하 1층 '해외명품관'에는 '코치','발리', '에트로', '베르사체' 등 해외 명품 브랜드가 입점했다. 디올, 조말론, 바비브라운, 맥, 라메르 등 수입화장품 매장도 2∼3층에 새로 들어섰다.

또 설화수, 후 등 K뷰티의 대표 브랜드와 제주산 메이크업 브랜드 15개 편집숍인 '코스메나뚜르'가 입점했으며 1층 로비에는 헤라의 메이크업 쇼룸이 마련됐다.

4층에는 CJ푸드월드관이 있고, 5층 한류 드라마몰에는 인기 드라마에 등장했던 중소·중견기업 70여 브랜드가 입점했다.

'체험형 마케팅'도 더욱 강화한다. SM면세점은 인사동 지역과 연계한 마케팅의 하나로 인사동 한정식, 전통찻집 등 8곳과 제휴를 맺고 중국 20~30대 개별 여행족이 이용하는 모바일 여행사이트에 이를 홍보한다.

또 플래시몹, 한복체험 행사를 개최하는 등 SM면세점을 통한 인사동 홍보 프로젝트도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

SM면세점 관계자는 "한류상품 발굴과 하나투어의 여행인프라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인사동을 세계적 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SM면세점은 오픈을 기념해 제이에스티나, 샘소나이트, 다니엘웰링턴 등 인기 잡화 브랜드와 함께 '최대 40% 할인행사'를 펼친다. 헤라 홍보관에서는 메이크업 쇼와 함께 구매사은행사가, 드라마몰에서는 걸그룹 포미닛 남지현의 팬사인회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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