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여성들이 기업가 정신을 갖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민관협력 사업이 시작된다.

여성가족부는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20일 오전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청년여성 창업지원 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고용절벽, 경력단절 등의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협약체결 기관들은 청년여성들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수립, 프로그램 개발·추진, 창업 관련 행사 및 사업 추진 등에 공동으로 협력하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창업 관련 정책수립 추진 시 이번 협약 내용을 적극 반영하고, 특히 여자대학·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등을 통한 적극 홍보로 청년여성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는 개별 대학에서의 창업 지원 사업 확대 뿐 아니라 전국 단위 창업지원 사업과 행사에 각 대학 소속 청년여성들이 적극 참여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학별 창업 대회 지원, 전국 단위 창업경진대회 개최 등 청년여성들이 참여하는 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해 청년여성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우수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케어(돌봄) 프로그램 등 청년여성들이 창업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벤처기업의 가족친화인증 참여 확대를 통해 여성 및 가족 친화적인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 확산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의 섬세하고 개성 있는 시각과 아이디어가 창업에 반영될 때 창업 생태계는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구축된 민관협력 체계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청년 여성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항상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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