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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보건의 날'을 맞아 당뇨병 예방·관리를 위한 식습관 개선 대책을 내놓으며 국민 건강 챙기기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7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4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WHO 세계보건의 날 주제인 '당뇨(Beat Diabetes)'와 연계해 당뇨 예방을 위해 가장 시급하게 개선이 필요한 분야는 '식습관'으로 보고, 그 중에서도 '단맛 줄이기'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당뇨(위험) 인구 1000만명 시대에 국민의 질병 이해를 높이고자 예방 수칙 실천에 초점을 맞춘 당뇨 캠페인을 연중 실시한다. 또 국민 식생활 공통 지침을 발표하고, 당류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당뇨는 인구고령화와 비만을 유발하는 식습관으로 계속 증가할 전망이지만 위험성과 합병증에 대한 이해는 낮은 편이다. 반면 당뇨 예방의 해답은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에 있다.

복지부는 당뇨병 인식개선과 국민이해 제고를 목표로 핵심 건강 위해 요인이면서 서로 연관성이 높은 음주ㆍ흡연ㆍ비만 개선을 위한 연중 캠페인을 전개한다.

특히 식습관 개선을 위해 복지부, 농식품부, 식약처 등 부처합동으로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을 8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올해 건강주간(7~13일) 중에는 각 시·도 및 보건의료기관 등에서 학술대회, 걷기대회, 건강캠페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단맛 줄이기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보건의료분야 유공자, 보건의료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맛을 줄이세요, 인생이 달콤해집니다'를 대국민 실천 메시지로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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