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DO 인증서. <제공=KT>

KT가 6일 생체인증에 관한 국제표준규격인 FIDO(Fast Identity Online)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FIDO는 온라인 환경에서 복잡한 패스워드 입력 없이 지문, 홍채, 얼굴, 음성 인식 등을 통해 사용자 인증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삼성페이, 페이팔, 알리페이 등 국내외 유수의 간편결제 서비스에 사용 중인 기술이다.

KT는 지난 3월 서버(Server), 클라이언트(iOS/Android), 인증장치(Authenticator/ASM)에 전 분야에서 FIDO 표준규격에 대해 적합성을 검증 받고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KT는 하반기부터 금융권 비대면 인증과 로그인, 결제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FIDO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인증 방식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최정윤 융합서비스개발담당 상무는 "핀테크 시대에 보다 안심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FIDO인증기술을 개발했다"며 "이번에 인증 받은 앱 방식 인증장치에 이어 상반기 내 국내 최초로 휴대폰 내 안전한 저장매체인 USIM을 활용한 FIDO 인증장치를 추가 개발하고 FIDO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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