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협력사의 납품대금 지급을 원화하기 위해 시중 5개 은행과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은 1일 오후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기업은행, 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5개 은행과 한전에서 외상매출채권을 발행해 협력사에 납품대금으로 결제하는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한전이 대금 지급시 1차 협력사에 현금지급을 하고 있다. 하지만 1차 협력사가 이후 2, 3차 중소협력사에 어음을 발행하면 현금할인(현금화) 비용 등의 금융비용을 2, 3차 협력사가 부담할 수밖에 없다.

이번에 한전이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면 1차뿐 아니라 2, 3차 협력사에도 한전 발행 매출채권을 융통함으로써 현금할인(현금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상환청구권이 없어 담보설정 부담과 연쇄부도 위험도 회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전은 6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후 7개 1차 협력기업에 대해 상생결제를 우선 적용하고 추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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