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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처음으로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이 나왔다.

금융위원회는 30일 IBKS문화콘텐츠투자크라우드펀딩이 펀딩 7일(영업일 기준)만에 288명의 투자자로부터 목표 금액인 5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펀딩은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위한 자금을 모집하는 회사로 목표 관객수 500만명 초과시 수익, 매 10만명 초과시 수익률 1% 증가, 천만관객 달성시 최대 54.6% 등의 조건으로 이익참가부사채를 발행했다.

지난 21일 펀딩을 시작한 후 영화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진 많은 투자자들이 모여 현재까지 펀딩성공기업 중 최대인원이 참가했다.

금융위는 "영화, 뮤지컬 등 문화콘텐츠 프로젝트는 사업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가 쉽고, 크라우드펀딩에 적합한 분야"라며 "향후 문화콘텐츠 크라우드펀딩을 유도하여 일반인의 참여와 관심 및 문화상품에의 투자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9일 오후 6시 현재 크라우드펀딩은 1월 25일 크라우드펀딩이 출범한 이후 약 2개월동안 총 50개 기업(투자자 1933명, 청약금액 38억9000만원)이 펀딩에 참가하여 23개(35억6000만원) 기업이 펀딩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