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들이 내달에는 좀 더 나은 경영 환경 속에서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내수와 수출 등의 호전으로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을 조사해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보다 3.8p 상승한 93.0p를 기록했다. 

SBH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중소기업 SBHI는 지난해 10월 92.9에서 1월 90.2로 하락한 후 12월(86.2), 올해 1월(82.3), 2월(78.4) 등 4개월 연속 내림세를 탔다. 이후 3월에 89.2로 상승세로 전환된 후 4월에도 증가한 것이다. 

항목별 전망은 내수(88.6→92.5)와 수출(84.4→88.7), 경상이익(84.4→89.0), 자금사정(82.9→86.0), 고용수준(95.8→96.4) 모두 전월 대비 올랐다. 

제조업과 비제조업도 각각 94.4, 92.0으로 전월 대비 5.5p, 2.7p 상승했다. 

제조업은 '목재 및 나무'(75.5→93.9), '식료품'(87.3→99.1) 등 18개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94.7→87.5),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104.4→99.1) 등 4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교육서비스'(94.5→118.5)와 '건설'(80.3→89.4) 등 8개 업종이 상승했고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109.6→102.2), '숙박 및 음식점'(92.3→85.8) 등 3개 업종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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