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기업 폭스콘의 샤프 인수가 보류됐다. 기존 체크리스트에 없었던 우발채무가 걸림돌이 된 것이다.

로이터는 28일(현지시간) 폭스콘이 샤프 인수계약을 보류한 것은 샤프의 채무 리스트에 이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최악의 시나리오기 들어있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폭스콘이 지난 24일 샤프로부터 받은 채무 리스트는 이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3000억엔(미화 약 26억 달러)가 들어 있다.

로이터는 이같은 우발채무가 폭스콘이 샤프 인수계약을 보류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 이 리스트가 왜 계약 직전에 폭스콘에게 보내졌는지, 그리고 샤프 임원들은 이 리스트를 검토하지 않았고 폭스콘에 보낼 계획도 없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과 샤프는 29일 예정된 인수계약을 1~2주 연장하는 것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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