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중 스마트홈 기술에 가장 관심이 많은 나라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제공=삼성전자>

한국-중국-일본 가운데 중국이 '스마트홈(Smart Home) 서비스'에 가장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홈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 응답자의 10명중 6명(62%) 정도가 스마트홈 기술을 일정 부분 안다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중국 응답자의 10명 중 8명(82%)이 긍정적인 답변을 했고, 일본은 30%에 불과했다.

'스마트홈 기술이 삶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라는 질문에 한국 응답자들의 56%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중국은 75%, 일본은 19%였다.

한국 소비자들이 꼽은 유망 분야는 스마트홈 기술과 더불어 3D 프린팅(62%), 모바일 결제(54%), 커넥티드 카(50%) 등의 기술이 미래의 삶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중국 소비자들은 보안·통제·연동성(63%), 헬스 모니터링(62%), 스마트 어플라이언스(61%), 에너지·조명(60%) 등을 유망 분야로 선택했다.

한국과 중국 소비자들 중 30% 가량은 '스마트홈 기술의 높은 비용이 실생활 적용에 문제가 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GfK는 "중국 소비자들이 '스마트홈 서비스'에 관심이 높은 것은 최근 중국의 가전업체인 하이얼이 제너럴일렉트릭(GE) 가전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하는 등 중국 업체들이 스마트홈 서비스를 도입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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