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절벽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생산선을 높이는 것이 해결책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은 휴일 명동의 모습이다. <포커스뉴스>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인구절벽 해소책으로 생산성이 낮은 중소기업 부문에 대한 전략적 집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중소기업연구원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 여파로 우리나라의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2013년 73.10%에서 2030년 63.06%로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우리나라의 생산가능 인구는 올해 3074만명을 정점으로 내년에는 3072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몇 년 안에 인구절벽의 징후를 알 수 있는 실제 '인구충격'이 가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잠재성장률과 경제활력을 물론 국가 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정부가 인구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육재정을 늘리고 외국인 이민을 늘리고 있지만 이 같은 정책으로는 생산가능인구를 늘리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적으로 생산가능인구를 늘리기보다 질적으로 1인당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중소기업 부문에 대한 전략을 집중해 생산성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중소기업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으로는 중소기업 R&D(연구개발) 지원과 시설과 장비의 공동 사용, 동반성장 강화, 소상공인의 생산성 향상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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