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경비원 순찰기록관리 화면(왼쪽)과 안전점검 지적사항 단말기 화면 <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이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문화재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문화재 방재단말기'를 도입·운영한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방재단말기'를 2월부터 6월까지 보은 법주사 등 문화재 현장 10개소에 시범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후 미흡하거나 필요한 기능을 추가로 개발하고 현장 적용성을 높여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모든 국보·보물 목조문화재에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재 방재단말기에는 ▲전화 또는 사진 전송을 통한 비상신고 ▲방재설비 안전점검 결과 입력 ▲방재교육자료 내려받기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NFC) 태그 기능을 이용한 순찰기록 관리 기능 등이 탑재되어 있다.

종래의 다른 재난현장에 보급되던 단말기가 비상시 상황전파 기능에 집중했다면 문화재 현장에 도입되는 단말기는 평상시 안전점검, 순찰 등 예방관리 활동에 최적화된 기능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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